지원이랑 '서울SNS서포터즈' 발대식이 끝난 후 홍대로 향했다
뭐먹을까 하다가 그~렇게나 맛있는 돈부리 줄서있는 대열에 합류.
한 30분 정도 기다린거 같다.
지나가는 사람들 다 물어본다. 여기 돈부리 라는 식당에 줄서있는거냐고.
나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지원이 맛있다고......
기다리면서 재성오빠랑 통화했는데
뭐 오빤 맛없다고....
물론 일본 음식인데 일본에서 직접 먹어본 사람에게 무슨 소리를 더 바라겠나.
사실 나는 진짜 극과극으로 맛있다 맛없다 아닌 이 외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
뭐 이것도 그냥 좀 더 고급스럽고 좀 더 뭔가 첨가됐다는거?
외에는 우리 회사 식권으로 먹을 수 있는 "스시애의 돈까스덮밥"과ㅋㅋㅋ
다를게 별로 없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pass!
지원이가 계산!.... 어? 근데 정말 당황했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누군가 달려가 계산하는거 보면 '와 멋지다'라는 생각이 솟구쳐 나고 막 그래ㅋㅋㅋ
내가 디저트를 사기로!
지원이가 하도 빙수 빙수 좋아한다는 트윗 많이 해서
그래 먹으러가보자 했다
우선, 상상마당 가서 내 작품 사진 완전 열심히 찍고....ㅋㅋ
카카오 빙수를 먹으러 가볼까, 또 뭐 후보 빙수 여러개 있었는데
처음 의도는 "빵을 사들고 가서 빙수를 먹자"여서
리치몬드 빵집 갔는데.. 거기도 빙수 팔았던거다...............
난 정말 편하게 수다 떨 수 있고 여유있는 카페를 원했는데ㅠㅠ
지원이가 그냥 리치몬드 팥빙수 먹자고 해서 결국 그 빙수를 먹었다
완전 맛있었으니 pas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우유부단하다 나도)
그러고 나의 트친 jwan82 선생님의 브랜드!
salad bowl
A LAND 온라인 샵에서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결국 지원이랑 A LAND 아울렛으로 향했다.
난 여기 처음 가봐서 길도 몰랐는데
합정 살았다던 지원이는 홍대 그 골목골목 정보에 빠삭하더랏.
열심히 쫓아다님ㅋㅋ
아울렛 개죠아ㅠㅠ
다 세일해... (그러니 아울렛이지;)
앞으로는 여기서 샤핑해도 나쁘지 않을 듯!
처음 가는 길엔 그 눈팅만 하던 샐러드볼 유니크 자켓
입어나보자 하고 갔는데
입고 나니 ㅡㅡ 대박 ㅡㅡ
안 지를수가 없었다
들고 또 호들갑 떨다가 걍 카드 긁었다
카드 10하고 현금으로 10200원인가 이었는뎀
200원이 부족한거얌;
정말 카드로는 딱 10만 긁고 싶었다
안그러면 후에 나의 생활에 지장이 있을거 같아(ㅋㅋ)
지원이에게 200원 구걸.....핳...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 지원아ㅋㅋ
너무 쉽게 사는거 같아 집가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교환이든 환불이든 하자 할라했는데
계산하면서 계산원(졸라 멋진 오빠. 진짜 졸라)이
"환불 교환 안되세요"
한마디 하는데........이미 카드 긁고 싸인 후.............아.......대애박....
끝났네.....................................................................
진짜 나중엔 들고 나오다가 다시 들어갈까도 엄청 고민했음ㅠㅠ
그래도 뭐, 사이즈도 맞고 원하던 디자인이었으니 그냥 pass!
(난 심각할정도로 긍정적이야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짱나는건 이제 여름이라서 누가 까만 자켓입고 다님?
핳....
나도 더우ㅓ서 못입겠더라 개to the망
가을 오길 기다려야 하나
슬프담ㅠㅠ
입고 jwan82 선생님 골뱅이집이나 가야겠담
분명 입고 인증샷 찍으면 선물 주신댔으니!
오라고오라고 초대해주시는데 꼭 가야즤.. 매너 샐러드볼 옷입고!ㅋㅋ